물똥을 계속 싸는 이유와 해결 방법, 멈추는 법 (물만 나오는 설사의 원인)

사람이 살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합니다. 

좋은 경험도 있고 안 좋은 안 좋은 경험도 있는데, 건강에 대한 이상 신호 역시도 안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신호를 통해서 자신의 견강을 확인할 수 있으니 무조건 안 좋다고는 할 수 없기도 합니다. 

 

오늘은 물똥을 싸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물똥 싸는 이유

 

사람은 건강한 변을 봐야 합니다. 

내 몸에서 나오는 것이 곧 건강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요. 

확인해 보면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검은색 대변과 대변 모양 대변 색깔의 건강상태

 

 

 

물똥, 즉 설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염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의 감염이 대장을 자극하여 물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식중독 또는 설사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의사들도 환자가 물똥을 싼다고 하면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이 세균성 감염에 의한 급성 장염입니다.

 

상온에서 오래 보관된 음식이나, 상한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먹으면 특히 세균성 감염 등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물똥이 나온다면 혹 내가 먹은 음식 중에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2. 알레르기 반응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나 불내성(예: 유당 불내증)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는 락테이스 같은 유당 분해 효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젖을 먹은 아이가 물똥을 싸는 경우가 흔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우리나라 사람들 은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 효소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에 의해 물똥이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유당불내증이라서 우유를 못 먹습니다. 

한 번은 버스 타고 가야 하는 장거리 운행에서 우유 먹고 고생한 것이 기억이 나는데요. 

아주 곤욕스러웠습니다. 

 

요즘은 유당불내증에 관련된 유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그래도 먹을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유당불내증은 장 건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도 참조해 보세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차

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3. 약물 반응

 

특정 약물, 특히 항생제나 화학 요법 약물은 장 내 세균 균형을 방해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에는 나쁜 균도 있지만 소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익균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항생제 치료나 약물 치료 등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장내 밸런스가 무너져 물똥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및 감정 문제

 

보통 설사 정도의 경험을 하고 물똥을 싸는 경우는 드물지만 스트레스나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문제도 심할 경우 소화계에 영향을 미치고 물똥을 쌀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죠.

 

 

 

5. 소화계 질환

 

크론병, 골수염(ulcerative colitis),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말초신경성 장병증(gastroparesis) 등과 같은 소화계 질환은 설사나 묽은 변, 물똥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입니다.

 

크론병은 소장과 대장의 점막에 생기는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전통적으로 서양 국가들에서 주로 발병되었지만 한국도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10년 사이 크론병 등을 앓는 환자가 4배 늘었다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역시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하고 있는 난치병으로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서 흔한 질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똥 등의 증상이 단발성으로 끝난다면 장염 등의 이유일 확률이 높지만, 몇 주간 지속된다면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말초 신경성 장병증과 같은 소화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6. 소화계통의 수술

 

 

담낭, 위, 장 등 소화계통의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설사, 물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담석증에 의해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이후 몇 주간 물똥과 설사 등을 경험했습니다.

 

수술한 병원의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소화계통과 관련된 수술 등을 받은 경우 약을 먹거나 몸에서 적응하는 기간 동안 물똥이나 설사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몸이 적응이 되면 점차 증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7. 과음

 

 

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장운동이 가속되어 설사나 물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술은 절대 과음해서는 안되고 자신에게 맞는 양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소주의 효능과 부작용

술에 맞는 가장 좋은 안주와 안좋은 안주 및 음주시 주의사항

 

 

 

 

 

8. 각종 보충제복용

 

최근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마그네슘이나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유당이 섞인 프로틴 등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를 인지하지 못한 채 유당이 포함된 프로틴을 섭취하면 지속적으로 설사나 물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이나 비타민C의 경우에도 과다 복용하면 설사, 물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똥 설사 해결법

 

 

물똥, 즉 설사가 지속될 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수분 보충

설사는 체내에서 많은 수분과 전해질을 잃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탈수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물과 스포츠 음료 등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사 조절

설사와 물똥이 멎을 때까지는 소화하기 어려운 단백질이나 지방질 대신 바나나, 쌀, 사과잼, 토스트, 죽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거나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3. 지사제

일시적인 설사에는 임의 처방 가능한 지사제와 같은 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물은 감염성 설사에는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위에 감염 부분에 적은 것처럼 감염에 의한 세균성 장염 등이 의심된다면 지사제를 복용하시지 마시고, 바로 병원부터 방문하세요.

 

4.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좋은 미생물입니다.

각종 연구와 논문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설사의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대증적인 요법에 불과합니다.

 

위 방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똥, 설사 등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세요 고열 복통 변 중 피 혹은 점액 발견 급격한 체중 감소 탈수 증상(극심한 목말림, 드문 소변 배출 등) 위의 증상을 경험하면 반드시 약이나 대증적 요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물똥을 싸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게 살아야죠! 아프지 말고 살아야 하니 중요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세균성 장염 같은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크론병이나 과민성대장염 같은 질환을 의심해야 하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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