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의 증상 및 원인과 해결방법

 

 

지체해서 이득이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분노는 그렇지 않다. 

 

분노와 관련된 라틴 속담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나 순간적으로 또는 우발적으로 화를 내거나 폭력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내용인데요, 해당하는 원인과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요즘은 분노조절장애를 많이 갖고 있어서 소위 이야기하는 '급발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범죄도 많이 일어나는 시대입니다. 

 

질병으로 인식하여 분노조절장애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목록. 

 

1. 분노조절장애의 범죄

2. 분노조절장애의 증상

3. 분노조절장애의 원인

4. 분노조절장애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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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노조절장애의 범죄

 

미디어를 통해서 여러 가지 내용을 접하게 되는데요. 

 

그중 뉴스에서도 분노조절장애를 통한 범죄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나라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서, 개개인의 치료가 더 중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인식의 개선과 참을 수 있는 힘도 필요하겠습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2071509113047896

'욱'하는 분노조절장애 범죄, 범행 동기중 최다…환자도 확 늘었다 - 아시아경제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8130600004

[성난 사람들] ②극단적 분노 잔혹범죄로 분출 | 연합뉴스

https://www.jjan.kr/article/20231101580179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잔혹 범죄 부르는 분노조절장애

 

 

 

 

 

 

 

 

 

 

2. 분노조절장애의 증상

 

 

(1) 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

 

자가진단에 대한 테스트 항목입니다. 확인해 보시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을 확인해 보세요. (출처 : 삼성서울병원)

성격이 급하고 쉽게 흥분하며 금방 화를 낸다.

온라인의 게임, 가상현실 속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분노를 조절하기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잘한 일은 칭찬받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화가 난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하며, 이로 인해 마찰이 일어난다.

화가 나면 다른 사람에 폭언을 하거나 폭력을 쓴다.

분노가 극에 달해 운 적이 있다.

잘못에 대한 책임으 다른 사람에게 돌려 탓한적이 있다.

화가 나면 주위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억울한 감정이 자주 든다.

화를 조절하지 못해 중요한 일을 망친적이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편이다.

 

1~3개 : 어느 정도 조절 가능

4~8개 : 조절이 조금 어려움

9~12개 :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함

 

 

(2) 분노조절장애의 진단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정확한 병명은 아닙니다. 분노조절 문제를 증상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정신질환들이 있지만 정확하게 명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질환들에는

 

-기분 장애 : 파괴적 기분조절곤란 장애양극성장애 

-파괴적 충동 통제 및 품행장애 : 간헐적 폭발성 장애

-인격 장애 : 반사회성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음주사용장애 등 '물질사용장애'

 

이렇게 나뉘고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를 보이는 내용에는 

 

별 것 아닌 사소한 일에 화를 참지 못하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나친 분노의 표현으로 재산이나 기물을 파손하는데, 이러한 분노를 표현한 이후에 찾아오는 후회와 공허함 등으로 괴로운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선택적 분노조절장애라는 말도 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강하고 누군가에게는 약한 상황이 아니라 늘 일상적으로 분노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호르몬 분비에서의 이상, 감정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이상, 어린 시절의 학대와 같은 가정적인 요인, 외상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심리적인 장애입니다. 

 

 

 

 

 

 

 

 

 

 

3. 분노조절장애의 원인

 

 

 

분노라는 것은 사람이 갖고 있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는 그 즉시 나타내고 주변인들에게 물리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게 된다면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되는데요. 

 

분노가 일어난다고 해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참을 수 있는 인내를 갖기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마냥 성인처럼 참고만 살겠습니까? 다 한번 즈음은 폭발할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지나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누군가에게 큰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단순한 병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맙니다. 

 

 

*동양의 방식과 서양의 방식

 

우리는 화병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냥 내가 꾹꾹 눌러서 참는다는 것이 하나의 미덕으로 생각하여 내면으로 참고 또 참는 내용인데요. 이게 지속이 되면 화병으로 번지게 됩니다. 표현하지 않고 참게 되니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열이 오르는 등 신체에서 증상이 발생하는데, 화병이라고 하였습니다. 

 

서양에서는 화가 났을 경우에 즉각적으로 과잉 표현이 앞서고 이로 인하여 분노 및 폭력등의 감정 및 행동 증상이 발생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분노가 났을 때에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분노가 나타나는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이 되었을 경우

마음속에 억눌린 화가 장기적으로 쌓이는 경우

성장 과정에서 정신적 외상이 있었던 경우

낮은 자존감, 열등감,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 경우

특권의식 및 피해의식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뇌의 전전두엽 감정조절기능이 약한 경우에 폭력에 대한 처벌이 약한 사회문화나 문화적인 환경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분노조절장애 해결방법

 

 

 

 

 

 

난폭함과 폭력성을 보이는 분노조절장애는 어쩔 수 없는 성격이어서 그냥 둬야 할까요?

분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원인을 파악하며, 세련되고 적절히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화를 내는 이유를 잘 알지 못하거나 적절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질투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칭찬했을 때 갑자기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칭찬해서 열등감과 질투심이 느껴져 화가 난 것이었습니다.

이런 자신의 감정을 간파했다면 아마도 상대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둘째는 1~2분만 참아보고, 견딜 수 없이 분노가 심하게 올라오면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경우 화가 가라앉습니다. 마음속으로 1부터 100까지 세면 화가 풀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화가 심하면 일단 그 상황을 정리하거나 피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지속되는 언쟁은 서로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분노에 기름을 붓습니다.

이럴 땐 “그만 이야기합시다” 또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죠”라고 말하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는 역지사지의 유연성 있는 사고방식과 유머 감각을 갖는 것입니다.

 

분노를 자주 조절하지 못하면 독선적이거나 일방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이건 이래야 한다'는 편협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상황과 각자의 입장이 있습니다. 때문에 보다 유연한 사고방식,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 불만스럽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로 상황을 대응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으면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강승걸 교수는 “분노조절 때문에 직장‧가정‧사회관계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어려움을 겪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고려해야 한다”며 “항우울제‧기분조절제 등의 약물로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사례가 많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성인기의 분노조절 문제를 줄이려면 부모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성장기 때 부모가 일관된 훈육과 교육으로 분노조절과 적절한 감정 표현방법을 익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분노와 충동의 원인을 스스로 파악해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

출처 : 힐팁(http://www.healt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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