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있는 목욕탕 맛집을
다녀오고 소개해드립니다.
추천 맛집입니다.
목육탕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54 1층 123호 , 124호
0507-1310-0989 건물 내 주차 가능
출차 시 계산대에서 차량 번호 알려주세요. (2시간 무료)
✅ 목욕탕이 아니라고!! '목육탕' 이라고!
재미있는 이름에 웃음이 납니다.
와이프가 목욕탕을 간다고 하길래, '그럼 나는 언제가?'라고 되물었는데요.
목욕탕이 아니라 고기 육자를 써서 '목육탕'이었습니다.
가게 간판 역시도 목욕탕 느낌이었는데요.
고기를 말 그대로 푹 담가서 아주아주 맛있게 한다는 의지로 보였습니다. (나만 그런 듯)
연중무휴 '목육'한다는 문구가 재미있습니다.
✅ 음식을 시켜봅니다.
'목육탕'에 왔으니 '목육탕'을 시켜보아야 하겠죠?
어딜 가든 가장 베스트 한 음식을 먹어봐야 합니다.
시그니처를 먹어봐야 그 가게의 진미를 알 수 있으니까요!
-이상하게 짜장면집에서 삼계탕을 시킨다거나, 한식전문점에서 돈가스를 시킨다거나... 하면 그건 맛집을 알 수 없죠.
그리고 편육야채무침도 시켜봅니다.
와이프가 맛있다고 블로그에서 봤다고 하네요.
기본 반찬들입니다.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여담이지만 여기는 '밥집'입니다. 술은 옵션이고요.
다른 블로그들 보니까 대부분 술집으로 기록들을 하였는데요. 사장님이 여기는 '밥집'이라고 하시네요.
점심 장사도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가게 오픈 시간도 11시 30분으로 점심시간을 맞춘 시간이겠죠?
-그래서 저도 처음 들어올 때 영업시간을 보고 '어? 이 시간부터 한다고?' 했는데 역시 밥집을 표방한 옵션의 술집이었습니다.
✅ 메인 요리를 영접합니다.
야채편육 + 목육탕 기본 + 밥 한 공기
편육야채 무침의 등장입니다.
맛있습니다.
새콤달콤하게 무쳐져서 매우 맛납니다.
밥반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그래도 밥에 먹기에 좋습니다! 맛있으면 된 거죠!
편육은 편육인데 기존에 알던 색감의 편육은 아니었습니다. 왜 시장에서 파는 편육들 있잖아요.
그 느낌 하고는 많이 달랐습니다.
맛이 더 좋죠. 색감도 더 맛있어 보입니다.
살짝 구워서 그런 것일까요?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망의 목육탕이 등장합니다.
맛있습니다.
고기가 들어가면 모든 음식은 옳습니다. 옳은 길로 갑니다.
즉 옳게 변한다는 말입니다. 옳습니다.
그 맛을 이루 형언할 수 없습니다.라고 해놓고 설명하겠습니다.
-매콤합니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후춧가루와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약간은 육개장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육개장보다는 좀 더 맵고요. 이를테면 부대찌개 + 육개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묘하지만 맛있는! 아주 맛있는 조합으로 이루어진 국물입니다.
아주 매콤하게 맛있게 매운맛입니다.
-고기와 함께 들어간 사리들 고기보다 사리 수제비가 더 맛난 것은?
아마 양념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매우 맛있어요! 감칠맛 + 쫀득함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두 종류의 고기
하나는 뽈살이고 하나는 소 힘줄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고기는 너무 신선하니 맛있습니다. 고기가 들어간 탕이나 당연히 맛있는 것은 당연하죠!
-밥을 부르는 감칠맛
저는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오히려 밥을 시켜서 함께 먹어봤습니다. (라고 해놓고 저녁 식사겸하여 먹었습니다.)
얼큰한 찌개에 밥 한 끼 뚝딱하는 느낌이었는데요, 나중에 와이프도 밥 먹을 걸 하고 후회하고 있더라고요.
밥 안주, 아니 밥과 함께 먹기에 적당히 맵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목육탕에서 먹은 밥 한 끼 인상 깊고 맛있습니다.
✅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끼를 여기서 해결하게 되었는데요. 속이 시원하고 아주 깔끔한 맛으로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맵찔이라서 상당히 매운 느낌이었는데요.
메뉴에는 조금 더 디테일한 설명? 또는 매운맛 조절하는 항목이 있었으면 하네요.
그러면 크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리뷰이벤트 중이라서 5천 원 할인된다고 하던데, 왜 밥을 다 먹고 알려주시는지요?
미리 알려주셔야 할인해서 콜라라도 하나 마실걸... 하는 후회를 와이프가 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이벤트 있으면 미리미리 알려주시거나 어디에다가 이벤트 표지판 붙여두시면 좋겠네요.
지하 주차장은 좁습니다.
겨우 한대 댈 곳이 있어서 주차하고 왔는데요.
지하 1층까지만 주차공간이 있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니 지상층에 대시거나 또는 다른 곳에 주차하시는 게 도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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