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음식을 먹거나 추운 곳에서 섭취하게 되면 체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내용인데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음식 먹고 급하게 체하게 되면 과연 구토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구토증상에 대해서
먼저는 구토증상에 대한 부분입니다.
토할 것 같다 또는 음식물이 올라온다 하는 것은 이미 먹은 음식에 대해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상한 음식, 식중독, 또는 잘 씹지 않고 음식을 삼켰을 때에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소화제를 먹어야 할까?
바로 소화제를 먹는다고 해서 낫지 않습니다.
이미 급체한 상태에서 구토 증상이 있다는 것은 소화제로도 의미가 없는데요.
여기에 탄산음료를 마시면 탄산가스로 트림이 나오는데, 일시적으로 소화가 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효과가 없습니다. 도리어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급체했을 때에 음식물이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면?
이때에는 토를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억지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토를 해서 시원하겠다고 하는 인식으로 하게 되면 도리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구토를 통해서 음식물을 올리는 것은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식도를 통해 나오게 되므로 결코 건강에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를 생각해 보고 구토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조건적으로 구토하는 것은 결코 금물입니다.
⭐️제가 오늘 구토증상이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에 LA 갈비, 대파구이, 김치 등 몇 가지 곁들여 먹었는데요.
문제는 대파를 버터에 구워서 먹었는데, 잘 씹지 않고 그대로 삼켰습니다.
이게 저녁 식사 이후에 내내 괴로워서, 소화제도 먹고, 양배추 환도 먹어보고 혈자리를 눌러서 소화가 잘되도록 해봤는데요.
합곡혈과 태충혈을 누르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봤습니다.
그런데. 모두 소용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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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급체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 중완혈을 자극해 본다.
명치와 배꼽 사이 중간 정도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통증이 옵니다.
이러면 백퍼입니다. 체한 거예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아주 죽을 맛입니다.
증상은 오한과 설사가 있었고, 계속 속이 더부룩했습니다. 처음에는 식중독 의심도 했습니다.
뭘 먹고 이런 적이 없어서요.
⭐️그래서 구토를 했습니다.
따뜻한 곳에 누워있으면 조금 진정이 될까 하여 누워있었는데요.
음식물이 올라옵니다. 도리어 안 좋더군요.
급하게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다 뱉어냈습니다.
구토하는 중에 목에 음식물이 걸렸는데, 기도가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우 위험하니, 이때에는 빠르게 뱉어 내야 합니다.
저녁 식사 때 먹은 파가 그대로 쏟아지더군요..(인간의 더러움이란...)
⭐️소화불량으로 구토에 대한 부분은?
개인마다 건강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양배추 환도 먹었고 소화제도 먹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도리어 속만 더부룩해지고 설사가 심해졌네요.
구토하기 전에 화장실을 세 번이나 가서 용변을 봤습니다.
되도록 구토하지 않으려고 참았다가 했는데요.
괴로운 것보다 잠깐 쏟아내는 게 더 좋을 듯해서 뱉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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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손을 따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네요.
흔히 엄지손가락 손톱 뒤쪽을 딴다고 하는데, 민간요법이라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하니까요.
정 바늘로 체증을 없애려고 한다면 엄지손가락 지문 위쪽을 찌르라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구토하고 난 이후에 바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속이 조금 더 진정되고 난 이후에 음식물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1~2시간 정도는 속을 비워두세요.
오늘의 결론.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자. 앞으로 저는 대파구이는 쳐다도 안 보렵니다. 너무 괴로운 밤이에요.